여러분 가까운 곳에 항상 119가 있습니다 부산을 안전하게 119
이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다대포해수욕장 서측 모래섬에 고립된 서핑객 A씨(30대·남)를 악천후 속에서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구조 현장에는 시간당 18mm 폭우가 내렸다. 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파고가 최대 3.1m에 달하는 등 해상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56분경 다대포해수욕장을 지나던 행인이 모래섬 방향에서 구조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 혼자서 서핑을 즐기던 A씨는 궂은 날씨와 거친 물살로 체력이 크게 소진되면서 해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모래섬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 신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차량 4대와 인력 15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2시 11분 현장에 도착한 뒤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육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모래섬까지 직접 수영해 구조하기로 판단했다.
□ 구조대원은 잠수복을 착용하고 높은 파도와 거센 물살을 헤치며 약 250m를 수영해 모래섬으로 접근했다. 오후 2시 18분 A씨에게 도착한 구조대원은 먼저 A씨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태를 확인했다.
□ 이후 다대포 시민수상구조대가 제트스키를 투입해 A씨를 오후 2시 21분 서측 해변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오후 2시 26분 구조를 최종 완료했다.
□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으로부터 환자평가를 받았으며, 생체징후 등에 이상이 없고 본인이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귀가 조치됐다.
□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악천후에는 평소보다 파도가 높고 물살이 강해 수상활동 중 체력이 급격히 소진될 수 있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활동신고서를 제출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