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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8월 들어 10일간 에어컨 관련 화재 6건…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 하루 0.6건꼴로 화재…“주기적인 점검과 노후 전선 교체해야”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에어컨 관련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19건으로, 최근 3년간(2023~2025년) 같은 기간 평균 13.3건보다 약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8월 들어 10일 동안 에어컨 관련 화재가 총 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건보다 50% 증가했다. 7~8월에만 하루 평균 0.6건이 발생한 셈이다.
□ 8월에 발생한 에어컨 화재 6건의 발화기기를 분석한 결과, ▲실외기 3건 ▲멀티탭 2건 ▲전원선 1건으로 나타나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 실제 지난 8일 오후 11시 48분경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당시 거주자 3명을 포함해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과열과 실외기실 내부에 보관된 물품 등이 화재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어 9일 오후 9시 42분경에는 금정구에서도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가 출동해 약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에어컨은 장시간 사용하는 여름철에 전기적·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점검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화재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ㅇ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통풍이 잘되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ㅇ 실외기에서 이상한 소음이나 진동, 냄새,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즉시 전원을 끄고 점검을 받는다.
ㅇ 노후되거나 손상된 전선·플러그는 즉시 교체하고, 전선의 접촉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ㅇ 에어컨과 같은 전력 소비가 큰 제품은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피하고, 정격용량에 맞는 제품을 사용한다.
ㅇ 실외기실이나 주변에 종이박스, 헌옷, 비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을 보관하지 않는다.
ㅇ 에어컨 내부와 실외기는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업체의 점검·정비를 받는다.
□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작은 이상 징후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내시길 바란다”고 시민들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