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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제주 한라대병원 심장질환 응급환자 이송
12월 9일 20시경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양산부산대학병원으로부터 긴급이송 지원요청이 들어왔다. 제주도 한라대학병원에 치료 중인 심부전 환자(황00, 남/54세)의 심장이식 수술치료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으로의 긴급이송 요청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은 양산부산대학병원과 이송계획을 수립하여 금일(12월 10일) 10:37경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양산부산대 의료진 4명을 탑승시켜, 제주 한라대병원에서 양산부산대학병원으로 심장질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정석동 특수구조단장은 “부산 지역은 물론, 도서지역의 응급구조 및 재난상황에도 언제든 출동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항공안전관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소방헬기는 ‘구조·구급 및 화재 진압 전용헬기’로, ‘18년에 도입된 이탈리아산 AW139 기종이며, 자체중량 3,730kg, 순항속도 250km, 최대 이륙중량은 6,400kg에 달하며 최대 1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장비로 산악 및 고층건물 등에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호이스트와 심정지 환자이송을 위한 자동제세동기 등 전문 구급장비 및 구조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야간·해상비행장치 및 지상출동경고장치, 자동비행장치, 비상부유장치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