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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2015년 12월 3일 오전 10시경..
세분의 119대원님들의 도움으로
말기암환자이셨던 아버지를 모시고 양산부산대학병원 응급실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라서 할수없이 들것에 실었는데..
듬직한 두 남자대원님과 차분하고 세심한 여자대원님 덕분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구급차 뒤를 운전해서 따라가다 놓쳐서 병원에는 늦게 도착했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할 사이도 없이 총총히 병원을 떠나셨더군요..
다행이 세분중 한분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로 감사인사드렸더니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저희 아버지를 많이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더군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경황이 없어 이름이 정확한지 알수 없지만
조진범 대원님
조민정 대원님
남민식 대원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12월 22일 새벽에 돌아가셔서
그간 경황이 없었네요.. 감사의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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