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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길 잃은 노모 찾아주신 정관, 기장구조대 너무감사해요

작성자
김진우
작성일
2014-10-05
조회수
838
내용
이틀전 개천철 연휴를 맞아 어머니(82세)와 함께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소산마을에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산을 너무나 좋아하시기 때문에 주말이면 자주 나가는 편인데,
연세가 있다보니 걸어서는 산에 올라가기는 무리이고 해서, 해발300~400m의 소산마을은 산속에
있고 차도올라 갈 수있으며 마을 뒷편은 산의 공제선이 연결 되어는 산의 꼭대기여서
그곳으로 간 것인데,
그 한 군데인 편백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저는 쉬고 어머니는 오전11시 쯤 도토리가
많다며 조금 주워 오겠다며 인근 산으로 올가 가셨는데 오후 늦게까지 돌아오시지
않으셔서 전화를 해보니 금방 내려간다고만 하시니 그 넓은 산에서 정확한 지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5시가 넘어 휴대전화도 끊켜 119에 도움을 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침저녁 뚜끼만 드시는데 그 양도 아주 작습니다. 아침 조금드시고 나가 그 시간
까지 계셨으니 기력이 떨어져 쓰러지시지나 않은 지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장119구조대원들과 정관119안전센터의 구급대원들이 오셨고 현황설명을 드리니 두
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산위에서 예상경로를 따라 내려가고 한팀은 산 아래에서 찾기로
계획을 세우고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해는 넘어가서 랜턴없이는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119본부에서는 GPS위치 추적을 계속 해주셨고 경찰서에도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119구조대원 3분과 함께 어머니를 부르며 산아래로 내려갔는데 목이터져라 어머니를
찾는 것이 저는 당연한 일이지만 구조대원들께서도 목이 아프도록 소리쳐 주시니
그 감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도록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산을 다 내려오니 2중철책선이 에워싸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어디선가 약하게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다시 크게 불러 확인해보니 어머니 목소리 였습니다
철잭선이 워낙 길다 보니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석진곳에 쓰러져 계셨던 것입니다
어머니를 찾아 보니 탈진해서 의식이 겨우 있었고 구조대원이 가지고 온 물을 드시고
한참을 지나니 앉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관에 연락하여 철책선 문을 열고 나오니 구급대원이 기다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정관119안전센터에서 얼마간의 안정을 취하고 집에와 보니 밤11시였습니다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외진 골짜기에서 탈진해있는 어머니가 밤을 지세웠다면 생사을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생사의 경계선을 다시금 생각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황이 없었어 수고하신 분들 성함을 알지못했는데 죄송합니다
기장구조대원 여러분, 정관구급대원 여러분, 그리고 관련기관의 협조와
GPS위치추적해주신 119 본부 모두 모두께 짐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무탈하게 시민들 구조해주시길 기원드립니다

자료관리 담당부서

소방행정과
051-76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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