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서벧앨 소방사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작성자

표철수

작성일

2012-08-11

조회수

862

내용

2012.08.09
스노쿨링하기 위해 절영도를 찾았습니다
파도가 너무 세서 하지도 못하고 구경 하던 중 중학생 여러명이서 수영을 하러 왔습니다. 처음엔 장난 인줄 알았는데 2명이서 바다를 나오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모두들 뭐야 하는 분위기에 이분이 튜브를 가지고 들어가 용감하게 구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파도가 너무 세서 아무도 못들어 가는데 용감하게 들어가길래 물어 보았더니 소방사라고 하더군요.....
정말 용감하다고 생각하던중 더 큰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구출되었던 한명이 또다시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다가 힘이 빠졌는지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이 포착 되었습니다.
모두들 119에 신고하고 소리만 지르고 있는데 또다시 이분이 들어가 용감하게 학생을 구출 했습니다.
2번째라 너무나 힘들었을 텐데... 학생을 구출하고 뒤늦게 힘들게 나오는 모습에 맘이 찡하던구요...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소방사 성명은 서벧엘이고 구출된 학생은 영도중학교 장빈이라고 하더군요
본인도 많이 무섭고 고마웠는지 몇번이나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진정 당신은 멋진 사람입니다.
모두들 멋진 용기에 박수를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