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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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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배은경
작성일
2015-03-22
조회수
532
내용
26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모든 이맘때 아이들이 그렇듯 요즘 용감한 자동차들에 푹 빠져있답니다.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를 너무 좋아해서 특히나 소방차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들에게 매일 퇴근 후 그림그려주고, 출동 놀이 하고, 소화기로 불끄는 놀이도 해야 하고..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언젠가는 꼭 실제 모습을 보여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가 사실상 거의 오지 않아 매번 다음에는 꼭 보여줄께 하고 약속만 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오전, 간만의 봄나들이 계획으로 친정집 대문을 나서는데,
맙소사, 소방차가 서있었습니다.
아들의 눈보다도 제 눈이 더 휘둥그레 지면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아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올까 하는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야 겠고, 실제 소방관 아저씨도 만나게 해 주어야 겠고, 안쪽 바깥쪽 모습도 설명을 해줘야 겠고.. 마음만 동동 거렸습니다.
마침 나오신 친정 어머니께서 아들을 안아올려 앞좌석에 앉아 계셨던 소방관 님께
''우리 아이가 소방차를 너무 좋아 한다'' 하시며 들어올려주자,

손이 새까맣게 엉망인 채로 이미 힘든 출동을 하고 오셨을 건데도
웃으며 아이에게 인사 해 주시고
손한번 잡아보게 해달라는 말에 오히려 손이너무 더럽다고 말씀하시며 손등을 내 주셨습니다.
나중에 뉴스에서 보고 안 사실이지만.. 주말인데도, 주변에 화재현장이 있었고 힘들게 새벽부터 화재 진압을 하신 듯 했는데..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 함께 웃어 주시며 소방차 안쪽을 기웃거리는 아이를 위해
싸이렌 소리도 한번 울려주신 소방관님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다른 처리를 하고 돌아오신 뒷자리에 착석하시려던 다른 소방관님 역시
차에 오르시며 아이에게 웃어 주셨고
소방관님들께 ''충성!''하며 거수경례하는 아들에게 귀엽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주셨습니다.
실제 사건 현장에서 많이 힘드셨을 것임에 분명한데도
어린 아이의 꿈과 소망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잘 대해 주셨던 소방관님들..
엄마의 마음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데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엄마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경찰차가 정차되어 있어서 경찰차를 만나게 해 주었을 때에는 차안에 타고 있던 경찰께서는
아이에게 관심도 없고 눈길도 외면해 버리셨는데..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아이는 너무 행복해 했고, 사진으로 남겨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성함은 차마 여쭈어 볼 수 없었고
소방차에 부산소방 ''강서8호''라고 써 있었고
21일 토요일 오전 강서구 ''오봉주유소''앞에 정차하셨던 소방차 입니다.
어떻게 해야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는 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꼭 찾아주셔서 감사인사, 칭찬직원 등록, 포상 등등 (저희 회사엔 이런게 있어서요..;;;)
해 주실 수 있는 건 다 해주세요`~~~~~~~

정말 용감한 자동차를 타신 최고의 소방관님 들입니다^^''

자료관리 담당자

소방행정과
정성훈 (051-76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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