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일) 부산역->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급행 1003번 버스기사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은주

작성일

2025-02-04

조회수

161

내용

1월 19일 일요일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단둘이 부산여행을 갔습니다.
초행길이라서 조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오전 11경에 탔고..아이와 함께 앞문쪽 맨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기사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승객들을 맞이해주셨고..
잠시뒤 저희딸에게 뽀로로빵을 건네주셨습니다.
기사님 드시려고 아침에 파리바게*에서 구입하신거라면서 종이 가방도 보여주시면서
공주 먹으라며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가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어 제 어깨에 기대서 갔어요.
기사님께서 앞에 미러로 계속 봐주시면서 "애기 어디 아픈거 아니죠? 계속 봤는데 걱정되서 물어보는데..아프면 따뜻한 물 좀 드릴까요?"라며 너무 세심하게 친절히 물어봐주셨어요ㅠㅠ
그리고 해운대해수욕장 하차때도 직접 내리셔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저 태어나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회원가입하는거 처음이예요..
그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했고..정말 잊지못할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 남기고 싶었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부산여행이었습니다. 기사님의 소중한 마음 너무 감사드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히 안전운전 하시고 다음 부산여행때도 또 뵈었음 좋겠어요..선그라스+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셔서 얼굴은 못뵈었지만 분명 마음처럼 멋진분이실거 같아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기사님!!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좋은일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