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1번 버스 71자2825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노지우

작성일

2024-06-06

조회수

260

내용

1001번 71자 2825 기사님을 저번주 금요일. 31일에 있었던 일로 칭찬합니다.
제 친구가 외국인인데요, 이번에 한국에 일주일정도 지내게 되어서 저와 약속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 버스를 탑승했답니다. 약속장소에서 저를 만나더니, 한국 버스기사들은 다들 이렇게 친절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기사님께 번역기를 사용해서, 해운대를 경유하는 버스가 맞냐고 물어봤더니, 번역기를 사용하셔서, 정확한 목적지가 어떻게 되느냐고 되물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목적지를 알려드리니 내려야 할 역에 도착하면 알려주시겠다고, 앞쪽 좌석에 앉으라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해서 제 친구가 헷갈리지 않고 약속장소에 잘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저에게 버스 뒷모습 사진을 보여주어서, 차량 번호를 알게되어 글을 적습니다. 보통 번역기 사용하고 하려면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지는 않는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물어보고 답변해주신 기사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