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월14일 양정119 안전센터 대원분들께

작성자

김지선

작성일

2024-05-20

조회수

96

내용

안녕하세요
두 달 전인 24.03.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양정 119안전센터 소방관/응급사 구조원 대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병이 있으시던 아버지께서 병원에서 심정지가 오셔서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119를 요청하였습니다. 너무 절실했던 순간 119대원분들 덕분에 아버지 가시는 길 잘 모셔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원분들의 포지션으로 아버지를 봐주시고 다른 분은 상황을 듣고, 근처 가능한 병원 이송까지 정말 1분 1초도 소모하지 않고 빠르게 모셔주셨어요
응급실가서도 인계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상황을 지켜봐주시고 보호자인 저희에게 설명도 해주시고 같이 기다려주셨어요.. 응급실까지만 해주시고 가실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 원래 진료 보시던 대학병에도 빠르게 연락해주셔서 (폐업중이라 병원이 진료도 원래 불가능했습니다) 응급처치 후 의견물어봐주시고 진료보시던 본원병원으로 정말 빠르고 안전하게 이송해주셨어요.
구급차 안에서 괜찮으실거라고 계속 말도 해주신 안재성,반찬영대원님, 너무 울고있던 저에게 급하게 휴지를 찾으시다 건네주시던 거즈?를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다른 차에 타고 있어서 너무 불안했는데 괜찮으실거란 말 한 마디가, 다와간다고 어느정도 왔다고 중간중간 말씀해주시던 그 말씀이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와서 인계 후 제 손을 잡아주시고 짐도 챙겨주시던 정말 처음뵙던 그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상황설명 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저희의견을 물어봐주시던 심현진 대원님 너무너무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양정 119안전센터 소방관대원분들 덕분에 마지막 인사까지 하고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
그날 함께 계셔주셨던
"심현진대원님, 전상용대원님, 이창희대원님, 김현호대원님, 안재성대원님, 반찬영대원님"
소방대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곁을 지켜주셔서 생명을 구해주셔서 빠른 대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켜주신 소중한 시간을 평생 기억하며 안고 살아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