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주셨던 구급대원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신정희

작성일

2022-09-22

조회수

322

내용

안녕하세요.

도움주신 구급대원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6월 12일 일요일 남아 화상으로 인해 부산시민공원에 출동해주셨고 화명동 베스티안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응급상황을 자주 봐왔지만 막상 아이에게 닥치니 정신이 아득해진다는 말의 뜻을 알겠더군요.

신속하게 출동해주시고 병원 도착까지 아이가 안심할 수 있게 계속해서 이야기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에 남편을 통해 아이의 안부도 물어보셨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한달 정도 입원치료 후에 지금은 통원치료 열심히 받고있으며 예후도 좋은 상태입니다.

요즘도 아이가 "구급대원아저씨가 지후다리 뜨거울까봐 '아이 시원해 괜찮아' 해줬지?" 하고 얘기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일어난 사고를 너무 무서운 기억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신 구급대원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경황이 없어 성함도 여쭤보지 못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땀흘리시는 모든 소방대원, 구급대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