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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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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119안전센터 이순찬?이승찬?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현은
작성일
2022-06-28
조회수
363
내용
몇 달 전 일인데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저는 부교공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달 전 전포역 역내에서 근무하던 중 한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뛰어갔습니다. 현장에는 50대 남자분이 계단에서 쓰러졌는지 계단에 부딪혀 피를 흘리고 있었고 눈만 멀끔멀끔 뜨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119에 신고하고 그분을 흔들어 깨우고 있었습니다. 아직 현장에 구급대원분들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역에서 지나가던 한 남자분이 현장을 목격한 후 뛰어와서 쓰러진 분에게 다가갔습니다.
쓰러진 분에게 차근히 원래 질병은 있었는지,눈 등을 보시더니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어디 부위를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 라고 알려주시고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그분을 차근히 살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몇 분 후 현장에 구급대원분들이 도착했고 구급대원분들에게 부두 119 소방관 이승찬? 이순찬? 입니다. 라고 얘기하며 인계해주셨습니다. 사복을 입고계셔서 일반시민인줄 알았는데 역시나 소방관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모든 상황을 유심히 살피며 누군가를 안심시키고 도와준 부분에서 참 큰 감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후 제가 근무를 마치고 전포역 인근에서 집으로 가는 길 오토바이랑 차랑 부딪혀서 사고가 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근데 마침 또 그때 그 소방관님이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도 구급차가 오기 전이였는데 그 소방관분이 다치신 오토바이 기사님에게 가서 차근히 설명하며 '절대 억지로 일어나면 안 된다' 등 다치신 분을 크게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지하철 역사내에서나 길거리에서 근무날이 아니라 쉬는 날 같은데(사복차림) 저렇게 직업의식이 투철할 수 있구나 싶고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았습니다.
제가 존함을 직접 여쭙지 못했으나 '전포역에서 구급대원분에게 부두119 소방관 이승찬?이순찬?입니다' 라는 말씀만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확한 존함을 모르지만 부두 119안전센터에 존함이 이승찬 또는 이순찬이며 키가크고 20대후반?분이 계신다면 꼭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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