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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친절한 공무원(친절봉사, 선행, 미담사례 등)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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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팀장님, 김동현님, 조신범님, 차정현님, 제가 정말 죄송했습니다. ㅜㅜ

작성자
박태관
작성일
2022-06-18
조회수
553
내용
2022년 6월 18일, 지금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리저리 검색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평소에 TV 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공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저렇게 친절할 수가 있을까? TV라서 그런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제가 119를 불러서 구조 대상이 되어 보니
제가 얼마나 멍청한 생각을 했나 반성합니다.
평소 주말마다 집근처 산행을 하다가 오늘 오랜만에 금정산을 타 보았습니다.
동문, 북문, 고당봉까지 표지판이 잘 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찾아가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제 서문을 한 번 찾아볼까 하고 길을 가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표지판도 보이지 않고
사람도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생애 처음으로 구조요청이란 걸 해 보았습니다.
전화를 통해 숨을 가쁘게 내쉬며 저를 찾느라 고생하시는 소리를 들으니 너무 죄송했습니다.
GPS 위치정보와 서로의 고함소리를 여러차례 들으며 겨우 만날 수 있었는데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또 한 번 죄송했습니다.
다친데는 없는지, 제가 물이 부족하니 가지고 계시던 물을 저한테 다 부어주시고
발조심, 가지조심,숨을 가쁘게 쉬면 조금 쉬었다가 가자고 하시고...
사실 저희 아버지도 그렇게까진 안 하십니다. ^^;
너무 죄송해서 제가 음료수라도 사 드리고 싶은데 한사코 거절하셔서 인사만 드리고 왔네요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저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다는 걸 알게 되는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여름철 더위 조심하십시오, 저도 다음번엔 호루라기 챙겨 갈게요 ㅜㅜ

자료관리 담당자

소방행정과
정성훈 (051-76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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