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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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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래도 됩니까???

작성자
홍정민
작성일
2021-12-17
조회수
536
내용
안녕하세요, 21개월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열이 40도까지 올라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저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며칠을 아이가 아파 이것저것 해봐도 안되어 아주 급한 심정으로 119에 전화를 했는데 5분도 안되어 구급차를 보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열이 났기 때문에 요즘에는 병원 출입 자체가 힘들어 받아주는 곳이 없었는데, 거의 1시간의 시간동안 구급대원께서 수시로 전화를 주시며 응급처치 내용을 설명해주시고 안심하셔라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알아보고 있으니 아이만 신경써달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잠깐 올라가서 기본적인 것만 체크 해드리겠다며 오셨는데 혹시나 방호복을 입고계신 모습에 아이가 놀랄까 뽀로로를 틀면서 오시더라구요. 뽀로로 좋아하니? 아저씨가 이상한 옷 입어서 무섭지? 열만 잠깐 재볼게, 삐 소리 나는거 같이 해보자 등 계속해서 안심시켜 주시며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했던건 본인도 같은 개월 수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아빠라며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웠을지 잘 안다고 저희 부부를 달래주셨던거였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고 정신 없는 와중에 끊임없이 안심시켜주던 구급대원 분이 정말 감사했어요.
결국 아이의 외할머니가 응급실을 데려가주셔야 하는 상황에서도 구급차 안에서 계속해서 아이와 대화하며 얼른 낫고나면 소방서 놀러와서 아저씨랑 사진도 찍고 소방차도 구경하자 하시며 저희 어머니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시라며 응원해주셨어요.
여러모로 놀랐을 아이와 저희 부부에게 정말 잊지못할 감동을 주셨답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히 나아가고 있구요, 아직 저희는 격리기간이 끝나지 않아 직접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어 이렇게 글이나마 남겨봅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성함을 묻지 못해 혹시 이렇게라도 정보를 남기면 아실까 싶어 남겨봅니다.

12월 10일 오후 1시~ 1시30분쯤 부산 대신동으로 와주신, 당시 구급차에 중부 27호 부민급 77주 4614 라고 적혀있었구요, 안경끼시고 키도 크신 남자분이셨습니다. 당시 21개월 아이를 키우고 계시다고 하셨어요. 아참 아내분이 저와 같은 핸드폰기종을 쓰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항상 고생 많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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