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대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채지혜

작성일

2021-06-03

조회수

235

내용

안녕하세요, 2일 새벽 몇시간동안 이어지는 기침으로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119에 연락드려 대동병원으로 이송된 7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 또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접하는 직업이지만 정작 제 아이가 아프니 침착함을 유지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호흡기질환이 있는경우 이송될수 있는곳이 제한적인데다 병원마다 통화는 되지않고 아이의 기침은 더욱더 심해져 연락을 드렸는데 순식간에 와주신 구급대원님들덕에 무사히 잘 이송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송되어 음압격리실까지 들어가는동안 아이의 기침증세가 호전되어 진정이 되었고
인계가 끝날때까지도 아이가 놀래거나 당황하지 않도록 응대해주신 구급대원님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꼬맹이는 음압격리실에 들어간뒤로 다시 기침이 시작되어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고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119구급차를 보면 무서워하기 마련인데 할머니와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119탔다고 자랑하는걸 보면
그날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아니라 신기했던 경험으로 남은것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구급대원님들 늘 건강하시길, 힘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