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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소방서 박대서, 함홍철, 이종열 소방관님 덕분에 따뜻한 명절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수현
작성일
2020-01-25
조회수
328
내용
안녕하세요

1월 24일 금요일 저녁,
광안동 저희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 저는 강원도에서 명절을 보내러 부산으로 오고 있는 동생 내외를 맞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멀리 살아서 일 년에 몇 번 보지 못하는 두 돌도 안된 조카도 함께 오기에 온 가족이 집안 청소에 한창이었지요 :)

그러다 재활용을 버리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글쎄 현관문이 안열리는겁니다 ㅠㅠㅠㅠ

저희집은 30년도 넘은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최근 현관문을 여닫을 때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가보다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것이 이제야 제대로 고장이 난거같더라구요

아빠가 온갖 공구로 한 시간여 가량을 씨름하고, 가까이 계시는 친척들에게 연락해서 밖에서 문 좀 열어봐달라고도 했지만 도저히 문이 꼼짝않더군요

설상가상 설 연휴라 출장 열쇠 기사님들도 모두 쉬시더라구요

좀 있으면 강원도에서 동생 내외가 도착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안에 갇혀서 말그대로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 손녀 강원도에서 몇 달 만에 왔는데 얼굴도 못보고 가는거냐고 속상해하시고 ㅠㅠ

고민 끝에 실례를 무릅쓰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출동하셔야 하는 분들인데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더라구요

곧이어 대원님들이 도착하시고 밖에서 갖가지 공구로 작업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밖의 모습은 지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문 손잡이가 완전 분리된 상태에서 문 안쪽의 키박스를 다루는 일이라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30분 가량을 씨름하시더니

철컥!

하고 문이 열리며 한 줄기 빛이 집안으로 들어오는데 소방관님들의 모습이 정말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는데 정말 반갑고 감사하더라구요

추운 날씨임에도 바깥에서 고생하시느라 땀이 송골송골 맺히셨더라구요

저희는 그저 문만 열어주셔도 죄송하고 감사했을텐데 최대한 문을 손상시키지 않으려고 섬세하게 노고를 기울이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다들 명절이라 가족들끼리 모여있는 연휴에 이렇게 작은 일에도 성심껏 국민을 위해 봉사하시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요

소방공무원분들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신다는 얘기 인터넷 상으로 듣기만 했는데 이렇게 몸소 보고 느끼니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덕분에 동생 내외와 조카가 잘 도착하여 따뜻한 저녁 시간 보냈답니다

이번 일로 평소에 시설 관리를 제대로 못한 부분 정말 반성했고요ㅠㅠ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소방관님들의 소중한 인력과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의 노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부소방서 박대서, 함홍철, 이종열 대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임무 수행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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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행정과
정성훈 (051-76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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