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소방서 &서동소방서 119소방관님들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희진

작성일

2018-10-03

조회수

659

내용

안녕하세요. 10월 2일 화요일 밤 9시 10분경 명장동 아파트에 출동해주신 동래 & 서동119소방관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가 불이 난 걸로 오인하여 신고한 것이라 다행히 화재나 사고피해는 없었습니다. 괜히 바쁘신 소방관님들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출동해주시고 흥분한 저와 가족에게 침착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안심되었습니다. 화재 경보가 오작동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끝까지 집안 곳곳, 아파트 복도,계단 등을 둘러보시며 안전 체크를 해주셔서 긴장됐던 마음이 안정되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두꺼운 방화복과 무거운 장비를 메고 계단으로 올라오신 소방관님들을 헛걸음 하시게 한 것 같아 연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 죄송하실 것 없습니다, 당연히 신고하셨어야하는 거에요. 잘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일 있으면 신고하셔야해요. 불 안나고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자마자 울컥하면서도 든든했습니다. 불이나면 안되겠지만 만에하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이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 느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방화문이나 대피장소, 완강기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주신 두 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당황하고 왜 경보음이 울렸는지 궁금하여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처음에 신고전화를 할 때 흥분한 저를 차분히 달래주며 신고를 받아주신 상담관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밤중에 피곤하실텐데 헛걸음하시게 해서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바쁘고 힘드실텐데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상황정리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도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 덕분에 오늘도 편안히 잠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