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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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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동 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영호님 감사합니다!!!

내용
좌동 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영호님 감사합니다!!!
4월 18일(토) 오후 7시쯤 해운대 장산 입구 건널목 근처에서 82세 엄마가 넘어지면서 얼굴을 땅에 박았습니다. 마스크를 하고 있는데 코와 입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당황한 저는 땅바닥에 앉아 엄마를 붙들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 때 아기를 데리고 지나가던 젊은 부부가 위로해 주며 부탁도 안했는데 남편분이 119에 전화했고, 부인은 물휴지를 주며 계속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기가 칭얼거려 가라고 해도 119구조대 오시는 것 보고 가겠다며 기다렸고 전화번호라도 달라 했더니 극구부인하며 LG아파트라고만 했습니다. 중년 부인 한 분도 울지 말라며 119 분들이 증상을 보고 좋은 병원에 데려가 줄 거니 염려 말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정영호 소방관님이 차분하고 따뜻하게 코와 입을 소독하고 응급처치를 해 주시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를 치료하면서 부러진 이빨까지 치료하는 대학병원과 상처를 깁는 성형외과 중 선택할 수 있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세심하게 살피며 여러 질문에 따뜻하게 설명해 주셔서 금방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설명이 전문가 포스라 여쭈어 보니 간호사님 출신이라 했습니다.
많이 발전되고 전문화된 119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의견을 나누며 차분하게 운전해 주신 최진서 소방사 반장님, 옆에서 같이 도와주신 이태원 소방교 반장님 감사합니다. 도착해서도 세 분 다 내려 병원까지 올라와 격려해 주셨지요! 코로나 19로 많이 지치고 힘드실 텐데, 정말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겨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좌동 119안전센타 화이팅!!!
소방교 정영호님 화이팅!!!
좌동 벽산1차아파트 102동 주민 이정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