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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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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2동 소방서 119구조대원분들 감사합니다.

내용
경황없는 날들이 지나고 이제야 겨우 감사인사드립니다.

구정내내 무리하신다 싶었던 친정엄마가 결국 구정지나고 과로탓인지 지병탓인지 호흡곤란이 와서 119를 무려 3번이나 이용을 하셨대요.

경황없이 질문에 말하며 호흡이 힘들어서 짜증내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으셨다는데
몇분내로 집현관문을 두드리시더래요.

힘없는 엄마를 부축해서 응급실에 모셔가셨던 구조대원분....
일방적으로 끊는 전화를 무시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대처해 주신 구조대원분...
입원하고 퇴원하고를 반복하며 계속되는 호흡곤란으로 3번을 이용하는대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모든분들께 어찌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절을 너무 무리하게 보내시고, 자식들이 하나둘 서울로 떠난 빈자리에
그동네에 20년을 넘게 살면서도 나와는 상관없을것만 같던 119가 공기처럼 듬직하게 곁에 있어주셨네요^^
젊어서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 자식들에게 모든걸 내어주고, 나이들어 병들고 외로운 엄마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는 부산의료원에서 급한 불은 끄시고, 서울아산병원에서 계속 진료와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곧 호전되시리라 믿고있어요.

작은 성의표현도 금지하는 각박한 세상이라 입으로만 하는 감사인사가 부끄럽기짝이 없지만,
저희 오형제가 깊이 깊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