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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소방, 쓰레기 속 시한폭탄... 폐배터리 분리배출 철저 당부

부서명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전화번호
051-760-3134
작성자
장재권
작성일
2025-05-12
조회수
7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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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야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지난달 8일 부산진구 개금동의 재활용센터 야적장에서 불이 나 가설건물 3동이 전소되었고같은 달 12일에는 사하구 구평동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무려 20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두 건 화재 모두 폐기물 속에 섞여 있던 리튬 계열 폐배터리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 전국 야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폐배터리로 추정되는 화재는 201건에 달하며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화재는 초기 진화가 어렵고 적치된 다량의 가연성 폐기물로 인해 대형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 현재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전지 및 폐배터리는 분리수거 방식으로 모아져 재활용업체에 이송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폐배터리를 일반쓰레기 봉투에 함께 버리는 잘못된 습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이로 인해 폐배터리가 일반 폐기물과 함께처리시설로 유입되고충격·압력·고온 등에 노출되어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 폐배터리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폐전지와 폐배터리를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해야 하며주변에 폐배터리 수거함이 없다면 관공서·학교·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폐배터리 수거함을 이용해야 한다. 전동 킥보드나 대형 파워뱅크처럼 부피가 큰 폐배터리는 지자체나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에 문의하여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김조일 본부장은 최근 리튬계열 전지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의 화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