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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월 24일, 봄철 건조한 날씨속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 확산에 대비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을 긴급 소집해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최근 연이은 건조특보 속에 산불 발생 위험과 빈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부산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바 있다. 실제 직전 주말인 23일 오후 17시 10분경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 등 134명의 인력과 소방헬기, 부산시 임차헬기 등 4대의 헬기, 총 22대의 장비를 동원해 약 1시간 20분간 진화활동을 벌여 진압했다.
□ 산불 대비․대응을 위해 부산소방에서는 전년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중에 의용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주요 등산로 안전순찰과 산불 취약지역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산림인근 사찰 등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산림 내 또는 인근의 사찰, 문화재 등 취약대상 600여 개소에 대해 합동점검과 관서별 상시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인접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대피유도 담당제를 운영하여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 또한 지자체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소방헬기와 부산시 임차헬기 동시출동 체계 구축과 14대의 산불진화차와 11개소의 산립인접 비상소화장치를 동원하고, 등짐펌프 등 총 4,000점에 달하는 산불대응장비를 상시 가동해 초동진화에 중점을 두고 산불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기장소방서에서는 “기장소방서⇔마을 이장단”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 향상과 자율 안전문화 정착을 내용으로 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하여 산불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에서는 부산시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봄철 건조한 날씨속에 자칫 대규모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산불발생 원인의 상당수가 인재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의 소중한 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