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까운 곳에 항상 119가 있습니다 부산을 안전하게 119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발생 및 다중운집 인파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13일 아침까지 3일간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최근 3년(`22년~`24년) 평균 정월대보름 경계근무기간 중 화재 발생은 16.3건으로 평상시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 도중 달집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부상자 3명이 발생하였고, 작년 송도해수욕장에서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달집 점화 전 유증기에 의한 소규모 폭발로 시민 관람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은 바 있었다.
□ 이에 부산소방에서는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사전에 파악해 부산 송도해수욕장 등 15개 행사장에 인원 373명과 소방차량 26대를 전진 배치하고, 혹시 모를 폭발과 화재확산 위험을 사전제거하고, 안전거리 유지 및 유사시 대처요령 등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동시에 112개 구간의 화재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주야간 소방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 또한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하여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며,
□ 전 소방공무원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소방장비 및 용수시설 사전 점검 등 소방력 100% 가동유지를 통해 신속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특히 건조한 날씨속에 산악사고와 산불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긴급출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월대보름 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 김조일 본부장은 “달집태우기 등의 화기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행사 관람 시 소방과 주최측의 안전관리 통제에 잘 협조해주시고,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