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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리튬배터리 화재대응 민관 합동 TF팀 운영
◇ 부산소방, 관련 부서와 학계 전문가 및 민간 기업체 등 합동 TF팀 구성 ․ 운영
◇ 예방-대비-대응 전 분야에 걸친 전기 배터리 화재 안전대책 개선안 마련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경기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1, 2차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부산소방본부 주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TF)을 23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 앞서 리튬전지 공장 등 첨단 신산업 화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출범한 ‘범정부 민관 합동 TF(행안부 주관)’가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해당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부산지역의 산업 특성 분석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제적인 맞춤형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 부산의 경우 1․2차 전지 관련 기업은 총 47개소로 1차 전지 생산업체는 현재 없으며, 2차 전지 생산 업체 또한 사상구에 위치한 ㈜금양 한 곳에 불과하지만, 전기버스, 전동킥보드, 지하층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화재와 달리 조기 화재진압이 어려운 1, 2차 리튬배터리의 특성상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대한 제도 정비와 함께 대상별 화재대응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민관 합동 TF팀은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사과장을 중심으로 소방본부 각 과 업무 분야별 제도 개선팀과 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학과김용현 교수, 동의대학교 소방방재행정학과 이재영 교수 및 2차전지 제조업체 ㈜금양의 연구위원인 김찬중 박사가 민간 자문팀으로 참여해 국내외 연구개발 자료 분석, 예방분야 제도개선, 업체 등 자율대응능력 강화, 화재 사례별 진압전술 모색 등 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게 된다.
□ 세부 내용으로는 ▸전지 작업장과 보관소 분리 등에 대한 개선 과제 발굴 ▸전지관련 작업장 內 비상구 설치기준 마련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컨텐츠 개발 ▸리튬배터리 관련 국내․외 화재 사례 분석을 통한 대상별 화재 진압․대응전략 수립 ▸전용 대응장비 보급 및 교육훈련 강화 ▸전지 작업장 건축 허가 동의 시 소방활동 검토의견 제출 확행 등 예방 대비 대응 全 분야에 걸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TF 추진단장 김우영 방호조사과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범정부 TF의 분야별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해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 안전대책을 우선 마련하는 등 속도감 있는 안전대책 마련에 소방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