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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빅데이터 활용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 분석

부서명
구조구급과
전화번호
051-760-3134
작성자
장재권
작성일
2024-07-10
조회수
618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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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내용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빅데이터 활용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 분석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 협의체에서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부산, 경남, 창원 3개 소방본부가 참여했으며, 이 협의체는 2023년부터 동남권 지역민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 분석은 기온 및 폭염 관련 기상특보와 환자 발생 현황 데이터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역, 시기,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기초통계분석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군을 도출하였다. 또한 시군구별 및 본부별 발생 빈도와 발생 지역을 시각화하여 더욱 명확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 19~23년 5년 동안 여름철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는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부산과 창원은 22년에 비해 23년 100%이상 증가를 보였고, 시간대별 발생은 11~16시 전체의 73.9%가 집중되어 있었고 15시에 가장 많은 환자 발생(15.5%)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3%로 여성보다 높은 발생 비율을 보였다. 발생 환자의 평균 연령은 61.4세로, 7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전체의 40.3%가 발생하는 등 고령 환자 발생 비율이 높았다.

 

□ 부산과 창원지역 보다는 경남 지역(568건, 81.4%)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야외 활동 중 발생한 온열질환 건수가 64.2%를 차지했다. 경남 지역 발생환자의 33%는 논밭 야외에서 발생해 농업활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집 안에서의 발생이 21.5%로 가장 높았다.

 

□ 환자 발생 당시 일 최고 체감온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부터 환자가 대폭 증가하여 전체 환자의 72.8%가 이때 발생했다. 그러나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 이후로는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경보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 장마 이후에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어서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첫째, 공장/산업/건설시설에서 근무하는 50대 이상의 노무 근로자에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안전교육 강화와 

둘째, 농업 등에 종사하는 70대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폭염주의보 전 단계부터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 및 홍보하고 지자체에서는 실내 냉방 시설 확충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강화가 필요해 보이며 

셋째, 각 소방본부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등이 필요하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김재현)은 ``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협의체의 역할과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으며 앞으로도 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더 안전한 동남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