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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소방, 아파트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홍보영상 제작 배포

부서명
방호조사과
전화번호
051-760-3071
작성자
이재혁
작성일
2024-04-02
조회수
505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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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내용

부산소방, 아파트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홍보영상 제작 배포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공동주택 등 건물화재 발생 시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부산 남구 소재 재개발예정지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면서 촬영한 홍보영상을 편집·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게시 및 소방홍보계 문의(051-760-3133)

 

□ 홍보영상에는 실증실험을 통해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유독가스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총 3가지의 실험으로 실험1 ‘열린 문과 닫힌 문의 연기 유동실험’, 실험2 ‘화재 시 실내 연기유입 비교실험’, 실험3 ‘유독가스 대처 방법에 대한 실험’이 담겨있다.

 

□ 첫번째 화재 대피 시「열린 문과 닫힌 문의 연기 유동실험」결과, 현관문이 열려있는 경우 1층 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화염과 연기가 4층 옥상까지 도달하는데 4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계단과 복도가 연기로 가득 찬 상황이 확인되었다. 반면에 현관문이 닫힌 경우 11분 경과 후 진압대원이 문을 열었을 때에야 연기가 밖으로 분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처럼 불난 집의 현관문만 제대로 닫혀있어도 연기로 인한 2차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두번째「화재 시 실내 연기유입 비교실험」결과, 테이프로 문 전체를 붙였을 경우 젖은 수건 또는 막음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연기 유입을 월등히 방지할 수 있었다.

 

□ 세번째「유독가스 대처 방법에 대한 실험」결과, 젖은 수건과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활용할 경우 마른수건으로 연기를 막는 것보다 유독가스(일산화탄소) 흡입 방지에 뛰어난 효과가 나타났다.

 

□ 3개월간 실험 끝에 영상으로 탄생한 홍보자료는 공동주택과 각 대학 및 교육청, 군 부대, 한국소방안전협회 등에서 화재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배포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화재대피키트(테이프, 화재대피손수건)를 별도 제작해 화재취약 대상물에 배포할 계획이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 “시민들께서는 홍보영상을 청취하셔서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피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대처능력을 키우시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