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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번역(4개 국어) 자료 배포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최근 개정된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피난행동요령 번역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 부산광역시 거주 외국인 현황을 보면 2022년 기준 전체 55,973명으로, 베트남 11,961명(21.4%) > 중국 8,310명(14.8%) > 태국 7,203명(12.9%)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로 남구 7,144명(12.7%) > 강서구 6,010명(10.7%) > 사상구 5,797명(10.4%)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 외국인유학생 현황을 보면 2023년 기준 부산 24개 대학 총 6,574명이 재학중에 있었으며, 부경대 1,006명(15.3%), 동아대 892명(13.6%), 동서대 869명(13.2%)순으로 많았다. 이 중 중국 3,759명(57.2%), 베트남 2,751명(41.8%), 태국 64명0.9%)순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경 사상구 소재 빌라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순식간에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서 외국인 유학생 등 거주자 7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23년 9월에는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아파트 7층 화재로 외국인 1명이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 아파트 화재 시 외국인 사상자 저감을 위해 부산에서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번역 리플렛을 제작하게 되었으며, 관내 주요 대학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번역자료를 배부한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한글이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많다. 이분들을 대상으로 한 번역본을 이번에 제작하게 되었고, 본 자료를 활용해 아파트 화재 시 대응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