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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다목적 소방헬기 28일 취항
◆ 지난 2020년 소방헬기 보강 계획 추진으로 2월 28일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
◆ 다목적 소방헬기(AW139): 최대 탑승인원 14명, 항속거리 741Km, 3시간 비행가능, 최대속도 302Km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오는 28일(목) 15시 특수구조단 청사 내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39(사진)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39(Leonardo/이탈리아)는 지난 2020년 소방헬기 보강 계획에 따라 총 230억 예산의 중형급 헬기도입 사업을 추진해 조종사, 정비사 및 구조요원 등 필수요원 4~5명을 포함 14명이 탑승할 수 있고 항속 거리 741km, 최고 속도가 302km에 달하고 최대 3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특히 1800ℓ의 담수 용량으로 산불 진화 등 각종 화재진압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 AW139 소방헬기는 이미 2018년 도입한 부산1호기와 동일 기종으로써 지난 5년간 무사고 운항을 하고 있는 검증된 헬기로써 뛰어난 기동성과 빠른 정비의 장점을 이용해, 산악 구조와 구급 환자 이송 그리고 대형화재 및 건물 진화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 기존 2호기(BK-117)에는 탑재하지 않았던 헬리콥터 부양장치, 공중 및 지상 충돌 경보장치 등을 갖춰 해상 비행과 계기 비행이 가능하며, 야간에도 항법장치와 야간투시경, 서치라이트 등을 갖춰 인명구조 활동 등 임무 범위가 확대되고 안전성도 높아졌다.
□ 기존 운용했던 부산소방 헬기 2호기는 1997년 7월 취항하여 27년간 총 2,914시간 비행, 3,127회 출동하여 600여명을 구조하고 연평균 115건의 소방활동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었고, 현재는 매각 준비 중이다.
□ 허석곤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27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영애롭게 퇴역한 부산2호기의 뒤를 이어 새롭게 취항하는 소방헬기 도입으로 시민의 항공 안전 인프라가 더욱 확충됐다“며 ”구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