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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추진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 행사 개최에 따른 화재발생 및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최근 3년간(`21년~`23년) 정월대보름 경계근무기간 중 화재발생 17.3건으로 평상시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지난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3명이 부상 당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 이러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화기취급 관련 행사를 사전 파악, 부산지역 13개소의 행사장에 인원 279명과 소방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하고, 동시에 133개 구간의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소방순찰을 강화 할 계획이다.
□ 또한 인파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4일간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정월대보름 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달집태우기 등의 화기취급 시 돌풍 등에 의한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림 인접지 등에서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