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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전국최초! 형제, 부산최초! 여성 화재조사관 시대 열어
◈ 동생따라 형도 화재조사! 동래소방서 조창흠, 금정소방서 조주흠 형제
◈ 섬세한 손길로 잿더미 속에서 진실을 찾겠다. 여성 화재조사관 홍혜란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2024년 1월 전국최초로 형제 화재조사관과 부산최초의 여성 화재조사관을 일선 화재조사부서에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 형제 화재조사관이 된 주인공은 동래소방서 소방장 조창흠(형, 85년생)과 금정소방서 소방장 조주흠(동생, 91년생)이다. 2018년에 소방에 동시 임용한 형제는 조주흠 조사관이 2년 6개월 동안의 화재조사업무에 매력을 느껴 형(조창흠)도 화재조사관으로 끌어들인 사례이다.
□ 여성 화재조사관으로는 강서소방서 소방위 홍혜란(여, 81년생)으로 다년간의 행정업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여 화재조사현장에 그 경험을 녹여낼 예정이다.
* 화재조사관이란?
화재조사관(소방청)과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산업기사(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로써, 화재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으로 배정되어 화재원인과 인명·재산피해 조사 및 화재조사 관련 민원처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총 72명의 화재조사관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성실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 전국최초로 형제 화재조사관이 된 조주흠(동생)은 “제가 2년 6개월가량 화재조사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화재조사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형(조창흠)이랑 소방장 계급을 동시에 달았다. 많은 업무를 두고 고민하던 형에게 화재조사관을 해 보는게 어떠냐고 물었고, 형도 두말없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형제 화재조사관이 되었다. 전국최초 형제 화재조사관이란 타이틀이 부담스럽지만 남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또한 부산최초의 여성 화재조사관이 된 홍혜란주임은 “부산소방 첫 여성 화재조사관이란 명칭이 부담스럽지만, 화재조사관으로써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양한 현장경험과 연구를 통해 화재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멋진 화재조사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 “화재현장은 매순간 어떤 위험이 어떤 상황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곳이다. 남다른 사명감으로 힘든 화재조사관을 지원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국최초·부산최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열정을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