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사망 직전에 이르렀던 응급환자가 구급대원의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생하게 돼, 7월 1일 광안동 소재 ○○병원에서 환자가족과 구급대원 간에 감사와 위로의 만남을 가진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오전 11시 외출 후 귀가 중이던 하씨(남, 68세)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급작스런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이웃주민이 119에 응급구조를 요청하였으며, 도착한 좌동구급대가 환자의 의식, 호흡 및 맥박이 모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과 심실제세동기 등을 활용하여 환자를 소생시킨 후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 사례입니다.
하○○씨를 진료한 ○○병원 진료과장 ○○○씨는 ‘구급대원이 사망 일보 직전에 이른 위급환자에게 적절한 병원 전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인명을 구조한 우수 모범사례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상태가 호전된 하씨는 퇴원 절차를 밟고 있으며 7월 1일 가족, 구급대원 및 병원관계자와 함께 병실에서 감사와 격려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3% 수준인 우리시 응급환자 구명률을 선진국 수준인 15% 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까지 모든 구급차에 1급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구급차의 30% 이상은 중환자 전용 첨단 구급차로 교체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