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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자발적 인식 개선 통해 전년대비 직원사고 발생건수 크게 줄어
◆ 부산지역 전 직원대상 안전사고 수기 공모 등 ‘안전사고 줄이기 50% 감축목표제’ 시행으로 큰 효과 본 것으로 분석돼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올해 현재까지 부산지역 소방관들의 현장 소방활동 중 부상사고를 입은 사례가 총 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33건 대비 크게 줄었다(58%감소)고 밝혔다.
□ 부산소방관들은 화재현장이나 구조·구급 활동 등으로 작년 한해동안 총 39건의 부상사고가 발생하였다. 부상 정도에 따라 중상자가 11명(치료기간 3주 이상), 경상자가 23명(치료기간 3주 미만), 그리고 치료기간 5일 미만의 가벼운 부상신고도 6명에 달하였는데, 최근 3년동안 해마다 평균 4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현장대원들의 안전관리가 꾸준히 문제돼 왔었다.
□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소방공무원의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 안전관리분야 특수시책으로 ‘안전사고 줄이기 50%감축목표제’를 시행해 왔다. 기존 본부에서 각 소방서로 하향식으로 관리해왔던 탑다운(TOP-DOWN) 방식을 변경해 소방서 스스로 안전사고 발생건수 목표를 설정해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상향식(BOTTOM-UP) 안전관리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이와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사고 예방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현장안전점검관’을 두어 현장안전관리를 집중하도록 하였고, 각종 재난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시 즉각적인 ‘안전경보 발령’으로 현장활동 수행 전 소방 대원 안전교육 실시 및 개인보호장비 재점검 등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였다
□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방심하는 순간 ‘아차’하며 찾아오는 직원 안전사고로 소방력 손실을 최소화하여 시민에게 언제든 달려갈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 이라 말했다.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420건의 소방관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10년간 현장에서 49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