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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소방관, 헌혈증 119장 모아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두 기증
-고교때부터 20년간 헌혈 계속하고 조혈모세포 기증도-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9월 17일 부산 중부소방서 이성훈 소방교가‘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하여 헌혈증 119장과 함께 소속 창선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마련한 소아용 마스크 1,000장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 이 소방교는 2001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백혈병을 앓고 있던 친구 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처음 헌혈을 시작하였으며, 군 복무 때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을 계속하여 헌혈증 119장을 모은 것이다.
○ 2007년에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했고, 지난 2017년 1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인자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이 오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 조혈모세포는 일반 성인의 골수에 약 1% 정도의 적은 수로 존재
** 혈연 아닌 경우 조혈모세포 조직적합성항원 일치할 확률 수만분의 1로 매우 희박
□ 이 소방교는“헌혈은 건강해야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200회, 300회 계속 헌혈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