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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방. 태풍 “찬투”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 2019년 유사 태풍인 ”미탁“보다 피해 신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신고접수대 76대(기존 26대) 확대, 대응대책 추진단 조기가동 등 총력 대응
□ 부산소방재난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오늘(15일), 제14호 태풍 “찬투”대비 긴급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소방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이번 태풍은 2019년 10월 새벽에 강타한 “미탁”과 비슷한 경로로, 당시 소방본부에는 호우와 강풍피해로 인한 소방활동사항이 총 193건 있었다.
□ 하지만 이번 태풍은 시간당 최대 80mm, 순간 최대풍속이 30m/s이상으로 예보된 데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17일 17시)이 퇴근시간과 만조시간이 겹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소방본부는 예상했다.
□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평소 23대로 운영하던 신고 접수대를 최대 76대로 확대하고, “자연재난 대응대책 추진단”을 조기에 가동하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신고폭주에 대비해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 체계 등을 점검하고, 대원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인명구조 등 긴급신고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을 전 소방관서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