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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장기이식 이송 나선 소방헬기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22.(목) 강릉에서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소중한 폐와 간을 양산에 있는 이식자에게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소방청으로부터 장기(폐, 간) 이송 지원요청을 받고, 소방헬기를 이용해 강릉 아산병원에서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초 이식팀은 여러 가지 이송방법을 고려하여 장기이송을 계획하였지만 강릉에서 부산까지 장거리를 이송하는 방법으로 소방헬기가 가장 적절한 이송수단이라 판단하여 소방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뇌사자의 적출된 장기는 신속한 이송이 이식수술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응급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간 내 장기이송이 어렵다.
부산소방헬기는 적출수술이 진행되는 강릉 아산병원에서 대기 후 오후 8시25분 이륙해 1시간20분간의 야간비행을 마치고 오후 9시45분에 기증장기(간,폐)를 양산부산대병원 이식팀에 무사히 전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장(소방정 정석동)은 “기증자의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 새 생명에 빛이 되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송에 나섰다.”며 “환자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는 2018년 최신형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하여 주‧야간 구분없는 임무를 수행 중이며, 현재 5,793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