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연합회

1950년대 전시에는 방공단에 편입되어 운영(6개대 477명추정)되어 오다가 1953년 민병대(5개대 355명) 조직시에는 생계에 종사하며, 군사훈련을 받아 향토방위에 협조하기도 했고, 1954년 부산중부소방서 및 북부산소방서에 의용소방대가 처음 설치되었다(부산소방서 4개대 355명 : 경남경찰국 소방과)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용소방대 설치규정이 마련된 후 소방서 단위 의용소방대가 운영 되었고 60년대 말에는 동래소방서 개서를 계기로 15개대 473명으로 확대되었다.

1970년12월30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소방사무의 분리 및 자치소방이 출범하여 의용소방대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1,100여명에 달하였고, 1975년 12월 29일 내무부에서 시·군 의용소방대 설치 조례 준칙을 시달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70년대 말에는 대원 수가 급감하여 유명무실하여 졌다.

1980년대는 부산의 인구증가와 도시확대에 따른 소방조직의 확대기였다. 의용소방대도 소방파출소의 신설과 같이하여 확대되어 80년대 말에는 88개대 1,100여명에 이르러 비로소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의 틀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항만소방서의용소방대, 사하소방서 의용소방대,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이 시기에 조직되었다(7개대, 88개지대 1,109명).

1990년대는 광역소방체제의 도입으로, 시도 의용소방대설치조례가 개정되어 현재 의용소방대의 근간이 확립된 시기였다. 의용소방대연합회 구성근거마련으로 협조체제가 확립되었고, 대원복지 및 지원체제 보완으로 대원의 활동기반이 강화 되었으며 소방서의 확대 및 지역의용소방대의 조직개편으로 9개대 130개지역대 2,069명의 대원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가 구성되었다.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 금정소방서의용소방대가 이 시기에 조직되었다.

2000년대는 소방방재청의 출범과 더불어 의용소방대의 중요성과 역할이 매우커지고 활동영역이 다양해지는 시기이다. 대원복지 및 출동수당 등의 지원체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봉사 및 안전분야의 역할분담 수행으로 각종행사의 지원, 안전활동 등 소방업무의 대부분 분야에 보조하는 명실상부한 지원단체로 강화되었고 조직의 정예화 및 전문화로 9개전문대를 편성하는 등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출범으로 10개대 153개지대 2,800여명의 방대한 조직으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