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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의 명칭이 오는 8월 2일(토)부터 기존 ‘중부경찰서 삼거리’에서 ‘중부소방서 삼거리’로 변경된다.
□ 이 정류장은 실제로 중부소방서 앞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인근에 있던 중부경찰서를 기준으로 ‘중부경찰서 삼거리’라는 이름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중부경찰서가 지난 6월 부산본부세관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정류장 명칭과 실제 위치 간의 불일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의 혼선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류장 명칭 변경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정확한 지역 인식을 돕기 위한 조치로, 버스 안내방송과 정류장 표지판도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부산 최초 소방서인 중부소방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소방서는 1967년 중구 중앙동으로 이전한 이후로 현재까지 부산 원도심 지역의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을 책임지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오고 있다.
□ 제용기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고,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중부소방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소방서로서 더 나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