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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제용기)는 최근 부산진구와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 아이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노후 공동주택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24일 부산진구 아파트 화재와 7월 2일 기장군 아파트 화재 모두 멀티탭 과부하로 인한 전기적 요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에 중부소방서는 관내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노후 공동주택 인근 초등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시작 전인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과 전기화재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 중부소방서 제용기 서장은 “에어컨 등 고전력 전자제품은 벽에 설치된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원칙에 따른 행동요령 교육이 중요하다. 집 밖에서 연기나 불길이 보일 경우 섣불리 문을 열지 않도록 하고, 집 안에서 불이 난 경우에는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또한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사다리, 완강기, 대피공간 등 공동주택 내 피난설비를 부모와 함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