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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10일(월) 본서 강당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가상 음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 프로그램은 ▲음주운전 근절 실천서약서 작성 ▲음주 상태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특수고글을 착용한 채 일직선 걷기 ▲장애물 피해 걷기 ▲공 주고 받기 등의 동작을 통해 가상 음주 운전자의 반응을 실제로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실제로 체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가상이었지만 어지럽고 제대로 걷기 어려웠다. 이 상태로 운전을 한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끔찍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 박병원 청문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명백한 중대 범죄행위”라며 “신규 직원들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음주운전 제로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