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까운 곳에 항상 119가 있습니다 부산을 안전하게 119
꽃이 만발하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봄날이 이어지는 가정의 달을 맞이했다. 가족 단위 행사가 많이 예정돼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모두의 마음이 들떠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각종 재난(이태원 압사 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다.
이에 소방청은 재난의 복잡화 및 예측 불가능성 증대로 대시민 안전교육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내용을 담아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슬로건으로 선정하였다. 즉,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방안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째,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중점내용은 생애주기별(유아기~노년기)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자구(自救)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및 재난 시 대응을 위한 4대 분야(화재안전·재난안전·응급처치·생활안전) 소방안전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수요자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한다.
둘째,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중점내용은 자구(自救)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소방안전교육사 등 강사 인력 확대, 체험시설 확충 등 인프라 강화를 통해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셋째, ‘정부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중점내용은 정부부처, 민간단체·기관의 협업을 통하여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공동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우리 부산 중부소방서는 ▲전문교육 과정을 통한 소방안전강사 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 교육 ▲민간단체·기관과 협업하여 계층별 소방안전교육 실시 ▲대형전광판, SNS(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슬로건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 슬로건 아래, 대시민 소통 및 참여 다각화로 수요자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실현하여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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