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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빈틈없는 봄철 화재 예방으로 대형화재 ZERO 도전!
□ 매년 봄이 찾아오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도 급격히 높아진다. 큰 일교차, 낮은 습도, 강한 바람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 특히, 봄철 나들이와 관광, 레저활동 증가로 인해 야외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화재 중 봄철 화재가 전체의 28.0%를 차지하며 계절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봄철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1조 5천억 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2.6%를 차지하며 겨울철 피해액(7천 8백억 원)의 두 배에 달했다. 인명 피해 또한 평균 650명으로 겨울철(69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 사하소방서의 2024년 봄철 화재 발생 건수는 41건으로, 최근 5년 평균 48.4건에 비해 15.29%(7.4건)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오히려 증가하여 최근 5년 평균 4.2명에서 5명으로 16%(0.8명) 증가했으며, 재산 피해는 137백만 원에서 54백만 원으로 60.3%(83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하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3대 전략과 7개 과제로 구성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 화재 예방 활동 강화
▶ 주거시설 및 취약시설 안전 확보
- 우리 아파트 화재 대피계획 세우기, 화재로부터 안전한 단독주택 만들기 등 안전 캠페인 실시
- 노후 아파트 거주 취약계층 보호 강화
- 쪽방촌, 여인숙(3개소), 고시원(75개소) 취약시설 점검 및 안전시설 지원
▶ 노유자 시설 화재 위험 요인 제거
- 관계자 소집 교육 및 소방시설 설치 독려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운영(매주 월요일) 및 SNS 활용 안전 정보제공
- 의료시설 화재 대응 사례 및 자위소방대 운영 사례 공유
▶ 건설현장 화재 안전 강화
- 대형 공사장(연면적 1만㎡ 이상) 관서장 현장지도 및 안전 점검 강화
- 공사 현장 내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위험물 관리 철저
-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및 유해 위험방지 계획서 작성·보관
- 피난로 확보 및 화재안전교육 추진
2. 화재 위험 대비
▶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 다대동 해변공원, 을숙도공원 등 소화기 비치함 설치 및 초기 대응 체계 마련
-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관서장 현장지도
- 지역 축제 및 행사장 소방력 전진 배치 및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 화재 안전 조사 추진
- 고시원, 사우나, 숙박시설, 물류창고, 대량 위험물제조소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 조사 실시
- 요양원, 요양병원(32개소) 합동 조사 추진
▶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훈련
-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홍보 및 화재 예방 교육 추진
- 봄철 산림 인접 지역 산불 예방 홍보 및 예방 활동 지속 추진
3. 화재 안전 현장대응
▶ 선제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소방 대응 강화
- 봄철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 시행
- 소방용수설비 일제점검 및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환경 개선
□ 봄철은 해빙기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산불 등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사하소방서는 이에 맞춘 화재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