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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소방서,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 활용해 초기 진화 실시…큰 피해 막아
□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상근)는 지난 5일 오후 1시 7분경 장림시장 인근 주택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초기진화를 실시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 이날 화재는 주택 2층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발생하여 인근 주택으로 번질 우려가 있었으나, 화재를 최초 발견한 주민 3명이 즉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여 진화작업 실시,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게 인계하여 빠른 시간에 화재를 진압하였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쪽방촌,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 설치하여 인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로, 사하구에는 장림시장 등 시장, 고지대, 주거지역, 화재경계지구 등 48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개소별 10여명의 자율소방단을 조직하여 연중 분기별 소방관서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전통시장 등 협소한 출동로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인근 주민들의 초기대응이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비상소화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주민 참여형 화재 대응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