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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고] 겨울철 건설현장, 한 점의 불티가 대형사고 만든다

부서명
부산광역시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전화번호
051-760-4861
작성자
최유미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31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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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내용

□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강한 계절풍이 겹치며 건설현장의 화재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결로와 동파를 막기 위해 보양재 등 가연성 자재가 대량 사용되는 만큼용접절단 작업에서 발생하는 불티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최근 여러 건설현장에서 불티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겨울철 건설현장의 화재안전에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 용접용단에서 튀는 불티는 순간적으로 1,000까지 상승하며 주변 단열재합판 등 가연성 자재에 쉽게 착화될 수 있다특히 불티가 보이지 않는 틈새나 자재 내부로 스며들 경우 지연 발화가 발생해한동안 연소가 드러나지 않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 급격히 확대되며 위험성도 크다실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기에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면 화재가 빠르게 확산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 겨울철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기본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 첫째화재위험 작업 허가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작업 전 관리자의 허가를 받고주변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거나 불연성 덮개로 차단해야 하며작업 반경 내 소화기 비치와 전담 감시자 배치는 기본이다.

□ 둘째불티 비산 방지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방화포를 이용해 사방을 철저히 막고작업 하부인접 통로보양재 내부 등 불티가 닿을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사전 점검해야 한다 .

□ 셋째작업 종료 후 최소 30분 이상 지속적인 잔불 감시가 필수다불티는 작업이 끝난 후에도 장시간 잔열을 유지하므로 감시자가 현장에 남아 연기냄새 등 미세한 징후까지 확인하고 즉시 조치해야 한다.

□ 건설현장은 늘 변화하고안전은 그 변화 속에서 더욱 취약해진다공정이 바뀌고 자재가 쌓일 때마다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는 만큼소방과 현장 관계자가 함께 위험을 살피는 협력적 대응이 필요하다한 번의 점검이 사고를 막고한 사람의 주의가 수백 명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 작은 불티는 결코 사소한 위험이 아니다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철저한 현장점검이 뒷받침될 때우리는 겨울철 건설현장의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남부소방서는 지역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39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