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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발생한 창고형 의류 매장 화재는 복잡한 내부 구조와 빠른 연기 확산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이다. 당시 매장 내부에는 전기 설비와 가연성 의류가 밀집되어 있었고, 불이 짧은 시간 안에 확대되면서 소방대원 세 명이 진압 과정에서 화상을 입는 등 초기 대응의 어려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이다.
□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자 수가 많고 업종이 다양해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 특히 점포별로 사용하는 전열기구, 간판 전력선, 배선 증설 및 사용자의 부주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과부하나 누전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작은 불꽃과 연기만으로도 대규모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시설 관리자는 정기적인 점검과 소방시설 유지 관리 책임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특히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유도등 등은 다중이용시설의 생명줄과 같은 장치이므로 경보 오작동을 방치하거나 점검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시설 출입문 및 비상구 개방 여부, 내부 적치물 관리 등 기본 수칙 준수 또한 안전한 피난통로 확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생명을 지키는 첫 단계가 된다. 건물에 들어서면 비상구 위치와 피난 방향을 먼저 확인하고, 내부 통로에 물건이 적치되어 있거나 유도등이 꺼져있는 경우 즉시 관리자나 관할 소방서에 알려야 한다. 이러한 작은 관심이 화재 초기 대응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한다.
□ 화재 발생 시 이용자는 안내방송과 유도등 지시에 따라 가장 가까운 피난구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유사시 원래 들어온 출입문으로만 나가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혼잡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연기가 가득할 경우에는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벽을 짚으며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 남부소방서는 시민과 관리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실천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한다. 화재 예방은 누군가의 역할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며, 작은 실천이 큰 재난을 막는 힘이 됨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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