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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5월 23일, 광안동 소재 금련사에서 산림과 인접한 사찰의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임시소방시설 기증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사찰 등 산림 인접 지역의 화재 대응 취약성이 부각됨에 따라, 현장 대응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진입이 어려운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관계인이 즉시 활용 가능한 간이소화장치를 배치함으로써 초동 진화역량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는 SK에코플랜트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의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남부소방서와 사찰 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이소화장치 기증, 사용법 교육 및 시연, 화재 시 관계인 대응요령 안내 등이 진행되었다.
기증된 장비는 수조와 호스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이동형 간이소화장치로, 약 1,450리터의 물을 10분간 지속 방사할 수 있으며, 호스길이 30m에 방사거리 45m 이상으로 사찰 전역에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도보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되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위치에 배치해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김정식 남부소방서장은 “지난 4월 전통시장 4개소에 간이소화장치를 보급한 데 이어, 이번 사찰 기증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지역의 초기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장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안전 기반을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소방신문(http://www.soba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