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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고) 부산 남부소방서, 추석연휴, 음식물 화재에는 K급 소화기를 쓰세요

부서명
현장대응단
전화번호
051-760-4855
작성자
김명관
작성일
2023-09-13
조회수
362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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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내용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15,361건)로 38명이 사망하고, 69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약 3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중 담배꽁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이다.

 

□ 특히, 추석 연휴에는 가족, 친지들이 모여 음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 음식물에 의한 화재 중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일반 소화기를 사용하면 불길이 잘 잡히지 않고, 설령 불꽃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발화점 이상으로 달궈진 식용유에서 재발화하는 경우가 많다. 

 

□ 일례로 최근 부산 민락동 소재 음식점에서 튀김 요리를 하던 중 발화점 이상으로 가열된 식용유에 불이 붙어 관계자가 음식점 내에 비치되어 있던 분말소화기(ABC 소화기) 3대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였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큰 피해를 입은 일이 있었다. 이처럼 일반적인 분말소화기로는 식용유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다.

 

□ 반면,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를 비롯한 주방 화재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K는 주방의 영어 단어인 Kitchen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발화점 이상으로 달궈진 식용유의 온도를 30도 정도 낮추고, 식용유 표면에 유막을 형성하여 산소공급을 차단하여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화재진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K급 소화기는 일반적인 가연성 물질(나무, 종이 등)에서 발생되는 화재인 A급 화재와 기름, 페인트 등에서 발생되는 화재인 B급 화재, 식용유 또는 지방, 동식물유 같은 가연성 요리재료를 통한 화재 및 조리기구에 의해서 발생하는 K급(주방) 화재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콘센트 등 통전 중인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C급(전기) 화재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K급 소화기는 인터넷이나 소방용품 판매점,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큰 제품부터 스프레이 형태의 부피가 작은 제품도 있어 원룸 등에 비치해 두고 사용해도 큰 부담이 없다. 분사 시 분말이 날리는 분말소화기에 비해 뒤처리하기도 쉽다.

 

□ K급 소화기 없는 경우 주방 화재가 발생한다면 물기를 짜낸 젖은 수건으로 불길을 덮는 게 가장 효과적이며, 여의치 않으면 배추, 상추 등과 같은 큰 잎 채소들로 불길을 덮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화재 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하므로 가정에 든든한 소방차를 둔다는 생각으로 음식물 조리 전에 K급 소화기를 미리 준비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