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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소방서, [기고]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다.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물놀이일 것이다. 최근 5년간 물놀이로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이에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우선, 물놀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 안전 부주의, 구명조끼 미착용, 금지구역 출입, 음주 후 수영, 급류 등 다양하며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하천, 계곡, 바닷가, 해수욕장 순이다.
□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① 수영을 하기 전 준비운동하기. 준비운동 없이 바로 물에 들어가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심장발작이나 경련등을 일으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②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구명조끼는 물놀이에서 필수 사항이며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착용시에는 제품마다 착용법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보통 몸통에 구명조끼를 두른 후 조임끈을 단단하게 고정 시켜야 한다.
③ 음주 후 물놀이 하지 않기. 음주 후 물놀이를 하면 평형감각이 둔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져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처 능력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④ 음식물 섭취 후 물놀이 하지 않기.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물속에 들어가면 위경련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식후에는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⑤ 안전구역 및 안전시간대에만 물놀이 하기.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해서 수심이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던지 안전구역을 벗어나서 물놀이를 하면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그리고 해수욕장의 경우 개장시간이 있으므로 꼭 준수해야 한다.
⑥ 코로나19 예방 물놀이하기.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방문하고 텐트, 돗자리 등은 다른 사람과 적어도 2m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며 수건, 물안경 등은 개인용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마스크는 물놀이 여부를 막론하고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 생활 속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