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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지난 3월 14일 오후 1시 55분경 기장군 정관읍 상가건물 1층 앞 나무데크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면밀한 CCTV 영상분석 끝에 밝혀냈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압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에 있던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점포 일부가 불에 타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기장소방서 화재조사팀은 인근 방범용 CCTV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나무데크 앞)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화재 발생 30분 전부터 지나가는 행인이 전혀 없는 점에 비춰 담뱃불의 가능성이 희박하다 판단되어, 나무데크에 설치된 LED 전등·전선의 전기적 요인 또는 자연발화 등 여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였으나, 특이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각 점포 CCTV영상을 추가 확보하여 면밀히 분석하던 중 건물 위에서 담배꽁초가 떨어지는 장면과 2분여 후 화재가 발생하는 영상을 통해 화재원인을 밝혀냈다.
화재조사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원인불명으로 종결될 화재의 원인을 밝혀 향후 원활한 사후 처리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기장소방서는 ”날씨가 건조한 봄철에는 조그마한 불씨가 큰 화재로 연결될 수 있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