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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립소방연구원에서 발행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가이드’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의 특성을 이해하는 이론교육과, ‘질식소화덮개’ 및 ‘이동식 소화수조’ 등을 활용한 실화재 진압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과 함께 가연성 기체의 생성으로 산소가 없이도 화재가 지속되고, 수소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폭발위험이 상존하는 등 화재진압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며,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다량의 소화용수가 투입되어야 한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지난 5년간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보급률과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아직까지 명확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방안에 대한 자료가 없는 상태이지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