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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관계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28일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30개소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시 천장 근처에 설치된 파이프로부터 물을 자동 분출시키는 소방시설로 화재 초기진압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2018년 법령이 개정되어 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2018년 이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당시 법령에 따라 미설치되어 있거나 일부 층에만 설치되어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공동주택 화재는 714건 중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공동주택 화재 245건에서는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 부산에서도 해운대구 아파트 화재 등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화재 사례 공유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공동주택 소방시설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어렵고 건물 내 다수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관계인들과 입주민들의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