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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 옥내소화전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홍보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9일 공동주택 관계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글과 외국어가 함께 표기된 소방시설 사용법 스티커 부착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PC 102)’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 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이도록 되어있다. 이때 표지판을 함의 문에 붙이는 경우 문 내·외부에 모두 붙여야 하고 사용 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하여야 한다.
옥내소화전 사용법은 △옥내소화전함 열기 △관창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화재 장소 근처로 옮기기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열기 △두 손으로 관창을 잡고 불 끄기 △화재를 진압한 후에는 소화전 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물을 제거한 후 원래대로 비치해두기 순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옥내소화전은 신속하고 확실한 화재 초기 진화 시설이지만 사용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되어 외국인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통해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